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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의 자부심”…함평군, ‘농촌지도자 상징탑’ 우뚝

제막식 거행…지역 농업인 십시일반 모금 ‘농업 정신 계승’

2026-03-02(월) 14:46
(사)한국농촌지도자함평군연합회 농촌지도자 상징탑 건립 제막행사 모습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남 함평군 지역 농업인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 지역 농업의 미래와 현재를 잇는 상징탑을 건립했다.

함평군은 “지난 27일 (사)한국농촌지도자 함평군연합회가 지역 농업 현대화 역사를 기리고, 미래를 농업을 위한 비전을 선포하는 ‘농촌지도자 상징탑’을 건립하고 제막식을 거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공개된 상징탑은 가로 3m, 세로 2.5m, 높이 5.7m 규모의 화강암 소재로 제작됐으며,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입구에 설치됐다. 농촌지역 현대화·과학화를 선도한 지도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후계 농업인들에게 자부심과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제작됐다.

상징탑은 단순한 조형물을 넘어 지역 농업 공동체의 역사를 담은 기록물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 기단부에는 건립 취지문과 함께 함평군 농촌지도자회 역대 회장, 그리고 건립에 뜻을 보탠 후원자 명단이 각인되어 지역 농업인들의 헌신을 영구히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상징탑은 지역 단체와 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후원금만으로 건립돼 주목받고 있다. 함평군연합회는 건립 예상 금액을 상회하는 3,470만 원을 모금하며 지역 농업계의 탄탄한 결속력을 증명했다.

이승행 사단법인 한국농촌지도자 함평군연합회장은 “상징탑은 농업인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정성으로 건립됐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함평 농업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랜드마크로서, 후계 농업인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전하는 상징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평군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스스로 뜻을 모아 건립한 이 상징탑은 함평 농업의 굳건한 뿌리와 단합력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농촌 지도자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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