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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월 전통주에 보성 ‘녹차품은섬’

봄의 문턱서 즐기는 녹차 향 전통 증류주

2026-02-13(금) 14:31
전통주 녹차품은섬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는 2월을 대표하는 이달의 전통주로 보성 향기품은수울섬의 ‘녹차품은섬’을 선정했다.

녹차품은섬은 멥쌀로 빚은 증류식 소주에 보성산 덖은 녹차와 새싹보리 추출물을 더해 녹차 본연의 은은한 향과 쌀 증류주의 고소한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 증류주다.

과하지 않고 차분한 향이 느껴지며, 쌀에서 오는 고소함과 절제된 단맛이 조화를 이룬다.

녹차 향이 강하게 드러나기보다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정제된 맛이 특징으로, 도수 40%의 증류주임에도 알코올 자극이 크지 않고 마무리가 깨끗하다.

입춘이 지나 겨울의 끝자락과 봄의 시작이 맞닿은 2월의 계절감과 잘 어울리는 술로, 스트레이트로 천천히 음미하면 녹차의 은은한 향과 쌀 증류주의 담백함을 느낄 수 있다.

얼음이나 소량의 물을 더해도 맛의 균형이 유지돼 다양한 음용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녹차품은섬을 생산하는 향기품은수울섬은 보성 녹차와 지역 농산물을 주원료로 전통주를 제조하고 있으며, 보성 올벼쌀로 빚은 ‘올벼품은섬’, 홍차로 빚은 ‘홍차품은섬’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박상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녹차품은섬은 보성 녹차의 지역성과 전통 증류주의 기본에 충실한 완성도를 함께 갖춘 술”이라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를 지속해서 발굴해 지역 농업과 전통주 산업이 함께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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