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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인도·동남아 여행객 니파바이러스 주의 당부

과일박쥐·돼지 등 접촉 피하기·생 대추야자수액 섭취 금지

2026-02-10(화) 14:11
니파바이러스감염증 예방수칙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는 설 연휴기간 해외 여행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최근 인도 등 일부 국가에서 발생한 ‘니파바이러스감염증(Nipah virus infection)’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은 치명률이 40~75%에 달하는 고위험 감염병으로, 지난해 9월 제1급 법정감염병으로 신규 지정됐다.

지난 1월 인도에서 2명, 방글라데시에서 1명이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국내 감염 보고사례는 없다.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주된 감염경로는 과일박쥐, 돼지 등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생 대추야자수액과 같은 오염된 식품 섭취, 환자의 체액과 밀접 접촉 등이다.

감염 초기에는 발열, 두통, 근육통 등 일반적 증상이 나타나지만, 중증으로 진행되면 뇌염, 의식 저하 등 심각한 신경계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현재까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야생)동물과의 접촉 피하기 ▲오염된 음료나 식품 섭취 금지 ▲환자와 직접 접촉 피하기 ▲자주 손씻기와 같은 개인위생 철저 등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또한 인도·방글라데시 등 니파바이러스 발생 국가를 방문한 후 귀국 14일 이내 발열, 두통, 인후통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질병관리청이나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해외여행 시 감염병 위험이 있는 만큼 인도나 동남아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도민께서는 여행 중 오염된 음료 섭취나 동물과 접촉하는 행위는 피하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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