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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림연구원, 산림종자 연구 과학화·고도화 속도

세미나서 장비·데이터 기반 스마트 품질검사 가능성 논의

2026-02-06(금) 14:40
종자 스캐너 사진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남산림연구원은 첨단 영상분석 기반의 스마트 종자분석 기술을 도입하는 등 산림종자 연구의 과학화와 고도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일까지 이틀간 전남산림연구원에서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등 전국의 산림·종자·생명공학 분야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종자스캐너(CDT(Classifier Design Tool)) 세미나를 개최, 최신 종자분석 장비와 데이터 기반 스마트 산림용 종자 품질검사 가능성을 논의했다.

현재 산림종자 품질검사는 주로 육안 판별과 숙련 인력의 경험에 의존해 검사 결과의 주관성, 소요 시간 증가, 대량 종자 처리 한계 등의 문제점이 지속 반복되고 있다.

특히 종자의 내부 결함이나 손상, 병해충, 발아율 저하 등의 문제점은 기존 방식으로는 정확한 판별이 어려워 검사 신뢰도 확보에 구조적 한계가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산림연구원에 도입된 종자스캐너는 이미지 기반으로 종자의 구조와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술로, 종자의 충실도, 손상 여부, 발아 가능성을 데이터로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참석 연구자들은 종자스캐너를 활용하면 ▲검사 결과의 객관성과 재현성 확보 ▲검사시간 단축 ▲검사 인력 의존도 감소 ▲대량 종자 처리의 효율성 향상 등 산림용 종자 품질 검사 전반의 체질 개선이 가능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나아가 인공지능(AI) 분석과 데이터 축적이 결합하면 장기적으로 산림 종자 관리의 표준화와 고도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

토론 세션에서는 종자스캐너 현장 적용을 위해 필요한 제도적, 기술적 과제도 함께 논의했다.

연구자들은 장비 도입 비용, 검사 기준 정립, 기존 검사체계와의 연계방안 등을 향후 해결 과제로 제시하며 단계적 도입과 시범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득실 전남산림연구원장은 “이번 논의는 산림용 종자 품질검사를 데이터와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산림관리의 핵심 요소로 재정의하는 계기”라며 “종자스캐너 CDT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 검사 체계가 산림자원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산림 분야 연구자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산림용 종자 품질검사의 미래방향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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