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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100세 돌봄관리사' 위촉…치매예방 본격화

40명 위촉해 180개 마을 경로당 치매예방 서비스 운영

2026-02-06(금) 11:31
나주시가 지난 5일 보건소 다목적 강당에서 ‘100세 돌봄관리사’ 40명을 위촉했다.(사진 제공-나주시)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나주시가 ‘100세 돌봄관리사’를 중심으로 한 현장 밀착형 치매예방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

나주시는 올해 1월 공개 모집을 통해 노인 돌봄과 복지 관련 자격을 갖춘 총 40명(재위촉 33명, 신규 7명)의 ‘100세 돌봄관리사’를 선발하고 지난 5일 나주시보건소 다목적 강당에서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위촉된 돌봄관리사들은 관내 180개 마을 경로당을 대상으로 주 1회 방문해 치매예방 및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인지활동 참여를 돕고 정서적 교류를 통해 치매 예방 환경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나주형 치매예방 사업인 ‘100세 안심경로당’은 치매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공간인 경로당에서 이웃과 함께 다양한 인지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으로 이를 통해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23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안정적으로 정착해 왔다.

나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의 지난해 사업 운영 평가 결과에 따르면 프로그램 참여 전·후 어르신들의 주관적 기억력 감퇴와 노인 우울척도 점수가 유의미하게 개선됐으며 참여자 다수가 높은 만족도와 지속 참여 의사를 보이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됐다.

한편 나주시는 경로당 기반 치매예방 사업과 함께 치매 조기검진, 치매 검사비 및 치료 관리비 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안심학교 운영 등 예방부터 관리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치매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강용곤 보건소장은 “치매 예방은 어르신 삶의 질을 지키는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경로당을 중심으로 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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