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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평장·덕제·순지)지구’ 배수개선사업 국비 52억원 확보

상습 침수지역인 장흥읍 순지리 일원 농경지 정비 본격화

2026-02-04(수) 11:42
장흥지구 침수사진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장흥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2026년 배수개선사업 공모에 ‘장흥(평장·덕제·순지)지구’가 최종 선정돼 국비 5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지난 2024년 9월 집중호우로 대규모 농경지 침수가 발생한 장흥읍 평장리·덕제리·순지리 일원 농경지로, 반복되는 침수 피해로 인해 배수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

해당 지역은 재해 위험이 상존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꼽혀왔다.

특히 당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최고 372mm의 누적 강우량과 시간당 최대 74mm의 폭우가 쏟아지며 광범위한 농경지 침수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피해가 컸다.

장흥군은 이러한 피해 재발을 막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그 결과 이번 배수개선사업 선정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향후 사업은 2026년 상반기부터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가 배수장 2개소 신설, 배수로 7.9km 정비, 복토 3.9ha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장흥군은 2027년 상반기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30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총 140ha 규모의 농경지가 침수 위험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흥군 관계자는 “지역민들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배수시설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반복되는 집중호우 등 급변하는 기후 변화에 대응해 재해 예방형 농업 기반시설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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