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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옥 전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전남·광주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의회 역할 강화 주문

행정통합 특별법에 의회 의견 반영 노력 요청

2026-02-03(화) 14:40
박문옥 전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전남·광주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의회 역할 강화 주문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박문옥 전라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은 지난 1월 30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전라남도의회사무처로부터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행정통합 논의와 관련한 염려를 전달했다.

박 위원장은 최근 행정통합 논의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특별법안이 국회에 발의된 상황을 언급하며 “국회 논의 과정에서 도민과 의회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사무처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광주광역시의회와 전라남도의회가 그동안 TF를 구성해 행정통합에 대한 의견을 정리해 왔음에도 실제 법안 성안 과정에서는 해당 내용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점은 분명한 문제”라며 “의회가 형식적으로만 의견을 제출하는 구조가 아니라 국회와 직접 소통하며 책임 있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사무처의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통합 이후를 대비한 사전 준비의 필요성도 언급하며 “정책지원관 직급 문제, 양 시도간 조례 등 통합 시 발생할 수 있는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한 사전 점검과 준비가 병행돼야 한다”고 제기했다.

아울러 “광주광역시의회와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더욱 강화해 양 의회의 입장이 국회 논의 과정에서 하나의 목소리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의회사무처 차원의 실무 TF 운영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문옥 위원장은 “행정통합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집행부 중심의 논의가 아니라 의회와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이 전제돼야 한다”며 “전라남도의회는 도민의 대표기관으로서 통합 논의 전 과정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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