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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과학영농시설, 연 20억 원 경제효과 창출

종합검정실·미생물배양실 운영으로 농가 경영비 절감과 탄소중립 실현

2026-02-03(화) 14:31
영광군 과학영농시설, 연 20억 원 경제효과 창출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영광군이 운영 중인 과학영농시설이 농업인의 생산비 절감과 경영 안정에 기여하며, 연간 최대 2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종합검정실은 토양검정과 퇴·액비 분석을 무료 수행해 외부기관 위탁 대비 약 3억4,000만 원의 검사비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토양검정 결과를 기반으로 한 적정 시비 지도는 화학비료 사용량 감축으로 이어져, 작년 기준 5,383ha 농경지에서 요소비료 기준 약 936톤을 절감했으며, 이에 따른 농가 경영비 절감액은 약 7억4,8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과정에서 화학비료 사용량 감소는 토양 내 양분 과잉을 방지하고 질소 성분의 유실을 줄여 수질 및 토양 오염 저감에 기여했으며, 비료 생산·유통·시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미생물배양실 역시 시중 미생물제제(리터당 약 1만 원) 대비 리터당 100원으로 공급해 농가 부담을 크게 낮췄다. 2025년 공급량 89.7톤 기준 약 8억9,000만 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했으며, 연간 최대 생산능력 150톤 전량 공급 시 최대 14억8,000만 원까지 절감 효과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미생물 활용 확대는 화학농자재 사용을 대체·보완함으로써 토양 생태계 개선과 농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 저탄소·친환경 농업 기반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 정재욱 소장은 “과학영농시설은 농업인의 생산비 부담을 줄이고, 과학적 분석과 현장 중심 지도를 통해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이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영농 지원을 강화해 농가 소득 향상과 지역 농업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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