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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화 전남도의원, 여순사건 역사왜곡 대응은 선언 아닌 실행계획 필요

전국화ㆍ세계화로 가야 하는 여순사건, 진상조사 대기 속에서도 구체적 행정 드러나야

2026-02-02(월) 14:05
오미화 전남도의원, 여순사건 역사왜곡 대응은 선언 아닌 실행계획 필요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지난 1월 30일, 전라남도의회 제396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원회 여순사건지원단 업무보고에서 오미화 의원(진보당ㆍ영광2)은 “여순사건 역사왜곡 체계적 대응 방안 마련이 선언적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구체성과 실행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여순사건은 이제 광주 5ㆍ18과 제주 4ㆍ3처럼 전국화, 나아가 세계화로 발돋움해야 할 단계”라며 “진상조사보고서를 기다리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행정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실행할 것인지가 분명히 드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남도는 상시 모니터링과 사전 차단 중심의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 하지만, 인터넷 검색 10분 만에 ‘여순 반란’이라는 왜곡된 표현이 담긴 게시물을 여러 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처럼 이미 온라인과 SNS 전반에 왜곡이 확산돼 있는데, 이를 그대로 방치해야 하는 것인지 답답하다”고 전했다.

이어 “선제적ㆍ체계적 대응을 글로만 나열할 것이 아니라, 어떤 대상을 어떻게 모니터링하고, 발견된 왜곡을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업무보고서에 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모든 세대가 여순사건의 올바른 역사 인식 확산을 위해서는 교육이 핵심”이라며 “지원단과 교육청이 각각 예산을 세워 개별적으로 추진할 것이 아니라, 서로의 역할을 점검하고 조정해 중복 없이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여순사건의 진상을 전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는 추념식뿐 아니라 방송, 유튜브 등 대중적 파급력이 큰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는 전략적 접근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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