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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소규모 사업장 중심 산업재해 예방 나선다

고용노동부 공모 선정돼 국비 13억…50인 미만 중기 대상

2026-02-02(월) 08:49
산업재해 예방 업무협약 사진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고용노동부 ‘지역 중대(산업)재해 예방 사각지대 해소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3억 원을 확보, 안전관리 여건이 취약한 50인 미만 중소기업에 재해 예방사업을 지원한다.

이는 작업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에는 전국 8개 광역자치단체가 선정됐으며, 전남을 비롯해 인천, 경기, 부산 등이 포함됐다. 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고용노동부가 재원을 부담한다.

전남도는 전남경영자총협회, 전남노동권익센터, 한국노총 등 노사민정협의회, 전남지역 산단·농공단지 협회와 협력해 산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산업안전관리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사업장 위험요인 발굴 120개소 ▲자율적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지원 120개소 ▲밀폐공간 등 위험 사각지대 안전시설물 설치 지원 130개소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9개 외국어 안전교육 콘텐츠 제공 ▲이동식 크레인·지게차 종사자(600명) 대상 맞춤형 안전교육 등이다.

특히 고령 노동자와 외국인 노동자 등 산업재해 취약계층이 밀집한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실질적 현장 위험 제거에 초점을 맞춰 추진된다.

컨설팅은 산업안전관리 전문가 12명이 참여해 총 12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안전시설물 지원은 약 130개 사업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업안전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 공중파와 지역 언론을 활용한 홍보를 통해 안전문화 확산에도 힘쓴다.

안전관리 우수업체를 ‘안전 챔피언’으로 선정해 현장 참여와 자율적 안전관리도 유도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지난 1월 30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고용노동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성공적 사업 수행을 위한 의견을 공유했으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출근한 상태로 퇴근하는 일터가 안전한 기업하기 좋은 전남 만들 것”이라며 “산업재해 예방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중소사업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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