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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회 박수기 시의원, “도시철도 2호선 13공구 공사 중단은 ‘총체적 부실 설계’ 원인”

“도시철도건설본부의 사과와 책임 있는 대책 마련 촉구”

2026-02-01(일) 12:55
광주광역시의회 박수기 시의원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지난 14일, 도시철도 13공구 공사현황 긴급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공사 중단 상황 설명을 종합하고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로부터 별도 업무보고 자료를 받아 본 광주시의회 박수기 의원은 도시철도 2호선 13공구 공사 중단 사태의 근본 원인을 ‘총체적 부실 설계’로 규정했다.

박수기 의원은 “이번 사태는 단순한 공법 변경 문제가 아니라, 설계 단계에서 충분히 검토됐어야 할 공사 리스크들이 착공 이후에야 드러난 구조적 문제”라며 “사전 설계 검증과 장애물 관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도시철도건설본부 보고에 따르면 235정거장 일대는 지장물 밀집과 작업 공간 부족 등으로 기존 저심도 개착 공법 적용이 어렵다는 판단이 내려졌고, 이에 따라 노선과 공법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불가피해졌다.

박수기 의원은 이로 인해 “최소 2년 이상의 공기 지연과 공사비 증액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설계 변경 과정에서 충분한 설명과 숙의과정 없이 대안이 검토될 경우 같은 실수를 반복하거나 또 다른 갈등을 낳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박수기 의원은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이번 사태에 대해 시민들께 사과하고, 설계 결정 과정과 책임 소재를 투명하게 설명해야 한다”며 “향후 설계 변경은 주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숙의위원회를 통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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