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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2026년 병오년 첫 임시회 개회

2월 9일까지, 신년 업무보고 청취 및 조례안 등 심의

2026-01-30(금) 15:45
전라남도의회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의회는 1월 30일부터 2월 9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2026년 병오년 첫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임시회 회기 첫날인 30일에는 김영록 도지사와 김대중 교육감으로부터 2026년도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기타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어 1월 31일부터 2월 8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실·국의 2026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정책 방향을 점검하는 한편 조례안과 각종 안건을 심도 있게 심사할 계획이다. 임시회 마지막 날인 2월 9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들을 최종 의결하고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태균 의장은 개회사에서 “고물가·고금리와 이상기후 등으로 어느 해보다 어려운 시기를 도민과 함께 극복해 왔다”며 “2026년에도 협치와 소통을 바탕으로 ‘일 잘하는 의회, 일할 맛 나는 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전남ㆍ광주 행정통합으로 특별시장의 권한이 막대해지는 만큼, 이를 견제할 지방의회의 권한과 역할도 이에 걸맞게 강화되어야 한다며 '지방의회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또한 전남·광주 행정통합과 관련해 “정부가 통합특별시에 4년간 20조 원 규모의 재정 지원 방침을 밝힌 만큼, 이제는 방향과 내용, 재정지원 구조를 구체화하고 더욱 치밀하게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통합 이후에도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되지 않도록 균형발전 장치와 자치권·규제특례 확보가 반드시 담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해 “정원 100명 배정은 전남 의료자립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지만, 2030년 개교는 도민들의 절박함에 비해 늦다”며 “개교 시점을 최소한 2028년까지 앞당길 수 있도록 집행부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상황을 언급하며 “보증료·이차보전 확대와 착한 선결제, 지역화폐 활성화 등 내수 진작 대책을 통해 침체된 골목상권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번 임시회는 한 해를 여는 첫 회기로, 2026년 전남의 정책 방향과 미래 전략을 점검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도의회는 도민의 삶을 중심에 두고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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