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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의회, 송정역 광장 확장 국가사업으로 추진해야

이용객 급증에도 협소한 광장·낙후 환경… “역사 증축만으로는 한계”

2026-01-29(목) 14:40
광산구의회, “송정역 광장 확장, 국가사업으로 추진해야”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산구의회가 29일 광주송정역 앞에서 ‘광주송정역 광장 확장 사업’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박해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첨단1·2동)이 대표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광주송정역은 호남권 철도교통의 핵심 거점으로 하루 평균 이용객 수가 2022년 약 9,800명에서 2024년 약 1만 2천 명으로 증가했다. 반면 협소한 역사 규모와 낙후된 주변 환경으로 이용 불편이 초래되고, 도시의 첫인상과 지역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광산구의회는 “총사업비 386억 원을 투입해 광주송정역 역사 면적을 약 두 배로 확장하는 증축 공사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면서도, “급증하는 수요와 향후 통합 특별시의 철도 거점 역할을 고려할 때, 역사 증축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광장 확장과 기능 개선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산구는 2022년 12월부터 국토교통부에 역사 확장 공사와 연계한 역 광장 개선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지만, 국가사업 대상에서 제외됐다”며 “구 자체 예산으로 일부 리모델링을 추진하기로 했으나, 이는 광주송정역의 역할과 위상에 비춰볼 때 매우 제한적인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한 “광주송정역과 바로 인접한 구간에는 노후 여인숙 등 낡은 건축물이 밀집해 도시 미관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해당 구간의 건축물 철거와 광장 확장, 기능 개선을 위해서는 토지 보상비와 설계비, 공사비 등을 포함해 1천억 원 이상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지방재정만으로 감당 어려운 규모”라고 설명했다.

광산구의회는 “광주송정역은 호남권을 대표하는 관문이자 국가철도망의 핵심 거점”이라며 “협소하고 낙후된 공간을 근본적으로 재정비하고 품격 있는 광장과 도시 인프라를 조성하는 일은 지역 차원을 넘어 국가가 책임져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광주송정역 광장 확장 및 기능 개선 사업이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한다”며 “광산구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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