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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광주·전남 행정통합 먼저 움직인다“TF 선제 가동”

26일 민관 합동회의, 33개 분야별 과제 발굴해 특별법 반영 적극 건의

2026-01-27(화) 13:40
광주전남행정통합 대응 TF회의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해남군은 26일 군청 상황실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민·관 대응 태스크포스(TF)’ 제1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이번 TF는 해남군의회 의원과 교수 등 전문가, 언론인, 사회단체장 등 총 45명으로 구성됐으며,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해남군의 의견을 결집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를 특별법에 반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해남군이 발굴한 33건의 분야별 대응 과제를 중심으로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주요 과제로는 RE100 산업단지 조성 및 분산에너지 전력망 구축과 영농형 태양광 육성,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지역주도형 스마트농업과 푸드테크 산업 육성, 서남부권 물류기지 구축과 광역 교통망 확충 등이 포함됐다.

특히 정부가 통합 지자체에 대해 4년간 최대 20조 원 규모의 재정 지원과 300여 개의 행정 특례 부여를 예고한 가운데, 이를 해남 도약의 기회로 만들기 위한 전략적 접근 방안도 논의됐다.

회의에 참석한 민·관 위원들은“행정통합 논의가 속도전으로 추진되고 있어 해남에 꼭 필요한 과제들을 조기에 세밀히 준비해 대응해야 한다”며“해남이 보유한 에너지와 농어업 자원, 기존 확정된 AI 신산업 등이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특별법에 명확히 반영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추진단장인 김병성 부군수는“행정통합은 해남의 미래 지도를 결정짓는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도청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소통해 해남이 통합 시대의 서남권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오는 29일 해남에서 열리는 도민 공청회에서 지역 여론을 추가로 수렴하고, 분과별 실무 회의를 통해 대응 논리를 더욱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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