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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발전사업 인허가권 이양 등 ‘에너지 수도’ 현안 건의

김영록 지사, 기후부 장관과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논의

2026-01-22(목) 16:09
전남도-기후부장관 오찬간담회 사진-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2일 나주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에게 전남을 대한민국 에너지 신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주요 현안을 건의하고 있다.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는 22일 나주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발전사업 인허가권 이양 등 전남을 대한민국 에너지 신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의 취임 후 첫 호남 방문 일정의 하나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신정훈 국회의원, 김동철 한전 사장, 윤병태 나주시장, 박진호 한국에너지공대 총장대행 등 지역 에너지 생태계를 이끄는 주요 인사 15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간담회에서 전남이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의 핵심 거점임을 강조하며,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성공적 추진과 재생에너지 중심 지역발전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국무총리가 발표한 행정통합 지원 인센티브를 토대로, 에너지 분야 특별법에 필수 특례가 반영되도록 기후부의 관심과 역할을 건의했다.

구체적으로 행정통합과 관련해 태양광 50MW, 해상풍력 100MW 이하 발전사업 인허가권의 특별시 이양, 해상풍력 항만과 배후단지 등 인프라 지원, 분산에너지 특화단지 내 직접전력거래 활성화 등 제도 개선 사항을 제시했다.

또 재생에너지 확산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히는 계통 포화 문제의 조기 해소를 위해 단기 과제로 에너지저장장치(ESS) 대폭 확대, 한전의 허수사업자 정비, 노후 송전선로의 신속한 교체를 통한 계통 여유 확보를 요청했다.

중장기 과제로는 서해안 초고압직류송전(HVDC) 구축 시기의 조기화, 분산에너지 특화단지의 송·배전 설비 구축에 대한 국비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은 재생에너지 잠재량과 에너지 산업 인프라를 모두 갖춘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의 중심지”라며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이 국가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기후부와 한전이 함께 힘을 모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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