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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 건조한 겨울바람 타고 날아간 불티… 공사장 용접작업 ‘화재 주의보'

작은 불티가 대형 화재로... 가연성 자재 많은 공사장, 화재감시자 배치 등 안전수칙 준수 필수

2026-01-16(금) 10:11
전남소방, “건조한 겨울바람 타고 날아간 불티”… 공사장 용접작업 ‘화재 주의보'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남소방본부(본부장 주영국)는 대기가 매우 건조한 1월을 맞아, 공사장 용접·용단 작업 중 발생하는 불티로 인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겨울철 건설 현장은 콘크리트 양생을 위해 갈탄 등을 사용하거나, 스티로폼·우레탄폼과 같은 가연성 단열재를 많이 사용하여 작은 불씨에도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매우 높다. 특히 최근 영하권 날씨와 함께 건조 특보가 발효되는 등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면서 그 위험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공사장에서 흔히 이루어지는 용접 작업 시 발생하는 불티는 약 1,600℃에서 3,000℃에 이르는 고온체다. 이 불티는 작업 장소에 따라 최대 11m까지 비산(날아감)할 수 있으며, 단열재 등에 붙을 경우 상당 시간 뒤에 발화하는 경우도 있어 작업자의 시야에서 벗어난 곳에서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

이에 전남소방본부는 공사장 관계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용접 작업 시 화재예방 4대 안전수칙' 준수를 강력히 권고했다.

주요 안전수칙은 ▲용접 등 화기 취급 작업 시 화재감시자 지정 배치 ▲작업장 반경 10m 이내 가연물 적치 금지 ▲작업장 주변 비산방지표(방화포) 설치 ▲작업 지점 반경 5m 이내 소화기 등 임시 소방시설 비치 등이다.

또한, 작업이 끝난 후에도 불티가 남아 화재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30분 이상 작업장 주변에 불씨가 남아있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주영국 전남소방본부장은 "겨울철 공사장은 가연성 자재가 많아 작은 방심이 돌이킬 수 없는 대형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현장 관계자들은 '설마' 하는 생각을 버리고, 작업 전 안전 교육과 안전 수칙 준수를 통해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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