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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순사건 유족회장과 현장 소통 강화

진상조사보고서 완료·피해 회복위한 배·보상제도 도입 건의

2026-01-14(수) 15:40
여순사건 유족회장 현장 소통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여순사건지원단은 여순사건명예회복위원회 지원단(단장 고웅조)과 14일까지 이틀간 지역 여순사건 유족회장을 만나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실질적 명예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방문은 여순사건으로 오랜 기간 아픔을 겪은 희생자와 유족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위령사업, 트라우마 치유 등 주요 과제에 대한 현장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13일에는 순천·고흥·여수 지역 유족회장을 차례로 만나 지역별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14일에는 광양시 여순사건 위령탑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한 데 이어 광양·구례·보성 지역 유족회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유족 지원 정책 전반에 대한 개선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유족은 간담회에서 진상조사보고서의 신속한 완료와 희생자·유족의 피해 회복을 위한 배·보상 제도 도입을 건의했다. 전남도와 여순사건명예회복위원회는 이를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기로 약속했다.

이길용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여순사건의 온전한 해결은 행정 중심이 아닌, 유족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현장에서 체감할 명예회복·치유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유족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여순사건 진상규명의 완결과 희생자·유족의 실질적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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