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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북하면 출신 오경식 악기장, 전남 문화유산 지정

고(故) 강사원 선생 사사, 장구 전통 제작 기법 계승… 북하 지수공방 운영

2026-01-05(월) 15:28
전라남도 무형유산에 지정된 오경식 악기장.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장성군 오경식 악기장이 전라남도 무형유산에 지정됐다.

1947년 북하면 월성리에서 태어난 오경식 악기장은 1999년 전남도 악기장 보유자인 고(故) 강사원 선생으로부터 장구 전통 제작 기법을 사사받았다. 서남규-강사원 선생으로 이어지는 전라남도 장구 제작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전국국악대전 국무총리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국악대전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현재 고향 북하면에서 지수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도는 전통 국악기 명맥이 단절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전통 기법 보존·전승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무형유산으로 지정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전통 국악기 제작의 전통을 계승하는 무형유산 보유자가 장성에서 발굴되어 매우 뜻깊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전통 악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오경식 악기장의 지정으로 장성군은 가야금병창 김은숙, 소목장 설이환 선생과 함께 총 3명의 전남 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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