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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4대 종단과 군정 협력 강화…지역 결속 높인다

2025-11-27(목) 11:09
함평군청 전경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남 함평군이 군민 화합과 군정 협력을 위해 종교계와의 긴밀한 소통 행보를 이어가며 지역사회 통합에 앞장선다.

함평군은 지난 25일 개신교·천주교·불교·원불교 등 4대 종단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어 지역 현안과 군정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앞서 종교계의 제안으로 올해 2월 첫 간담회를 열고 나비대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눈 바 있으며, 이번 간담회는 그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대화 자리다.

간담회에서는 오는 28일 개막하는 ‘2025 함평겨울빛축제’가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축제가 되도록 지원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와 함께 현충일 추념행사, 함평사건 민간인 희생자 합동추모식 등 역사적·사회적 의미가 큰 추모행사에 4대 종단이 참여해 종교별 예식 방식에 따른 위령식을 함께 진행하자는 제안이 논의됐다.

이는 희생자를 기리고 군민의 상처를 보듬으며 지역사회 화합을 이루는 종교계 본연의 역할이라는 점에서 모두의 공감을 받았다.

추모행사 외에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 ▲노인·아동 돌봄 ▲지역 봉사활동 등 종교계의 사회적 역할을 군정 복지정책과 연계해 지역 복지 기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종교계의 이러한 협력이 군정 전반에서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민관이 함께 움직이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종교계는 지역의 중요한 정신적 버팀목으로, 나비대축제·국향대전·겨울빛축제 등 주요 축제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발전에 함께해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찰음식 등 종교별 특색 있는 콘텐츠도 함께 검토해 지역 문화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 속 종교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아 군민 화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종교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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