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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보환연, 겨울철 집단식중독 예방·위생 강화

생식용 굴·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오염 여부 검사

2025-11-23(일) 12:47
노로바이러스 검사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생식용 굴과 식품 용수로 사용되는 지하수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오염 여부 검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 낮은 기온에서 열흘 이상 생존할 수 있을 정도로 추위에 강하며, 극히 적은 양으로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 특히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보통 12~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며, 대표적인 증상은 구토와 설사, 복통, 미열 등이다. 주로 오염된 물이나 충분히 조리되지 않은 음식 섭취, 환자를 통한 접촉 등이 원인이 된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유통 중인 굴과, 식품제조 가공업체, 학교 집단급식소, 일반음식점 등 25개 시설의 지하수를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할 예정이다.

노로바이러스가 확인되면 해당 지자체와 관계기관에 즉시 통보하고, 지하수의 경우 식품 제조 사용 제한 및 소독 등 후속 조치를 한 뒤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을 때까지 재검사를 할 계획이다.

나환식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장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치료제나 백신이 없기 때문에 의심되는 경우 가열 조리 후 섭취하는 등 철저한 예방이 중요하다”며 “도민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위생점검으로 식중독 발생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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