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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중 옌청시, 8번째 자매결연 맺었다

광주대표단 20∼22일 옌청 방문…인구 800만 산업·생태 중심도시

2025-11-20(목) 16:05
중국 옌청시 자매결연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주시가 중국 옌청시와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옌청시는 광주의 여덟번째 자매도시가 됐다.

광주광역시는 고광완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20~22일 중국 옌청시에 파견, ‘광주광역시-중국 옌청시 자매도시 결연 협정’을 체결하고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협정은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방한 이후 형성된 한중 협력 강화 흐름과 맞물린 지방정부 차원의 전략적 대중국 외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광주시는 옌청시와 20일 체결한 자매도시 협정을 통해 중국 동부권 교류 거점을 확보하고 ▲경제·산업 협력 ▲에너지 전환 및 녹색도시 정책 공유 ▲문화관광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옌청시와 자매도시 협정 체결에 앞서 지난 4월 광주시의회의 동의를 받았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자매도시 체결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두 도시의 우정이 깊이 뿌리내리고 교류와 협력의 풍성한 열매를 맺기를 기대한다”며 “서로의 강점을 살려 다양한 분야에서 동반상승 효과를 창출해 상생과 번영의 길을 함께 걸어가자”고 밝혔다.

광주시 대표단은 21일 ‘한중경제협력교류회’에 참석해 두 나라 지방정부와 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옌청 한중산업단지를 찾아 광주지역 기업의 중국 진출 및 협력모델을 모색했다.

대표단은 또 이날 다펑항 그린제로탄소 산업단지를 방문해 옌청시가 추진 중인 ‘산업+그린+제로(탄소)’ 모델을 중심으로 고탄소 소비 산업을 친환경·재생에너지 중심 산업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살펴봤다. 이어 장수웨다기아자동차 공장과 SK On(배터리 사업부) 등 한중산업단지를 시찰하며 전기차 전략 및 수출 현황 등을 확인했다.

중국 장쑤성 동부에 위치한 옌청시는 인구 800만명 규모의 산업·생태 중심 도시로, 자동차와 친환경산업 기반이 탄탄하고 유네스코 연안 습지 세계자연유산을 보유하는 등 광주시와 유사한 도시 특성을 가진 지역이다. 또 양쯔강 삼각주라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물류 유통체계를 갖추고 있어 경제 교류와 기업진출에도 적합한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이탈리아 토리노시, 중국 칭다오시와 우호협력도시 결연 협정을 체결해 유럽과 아시아 교류 기반을 확장했다. 광주시는 현재 13개국 26개 도시와 자매(8개)·우호(18개) 도시와 결연을 유지하며 경제·문화·스포츠·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국제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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