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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종 전남도의원 “행정업무 경감, 현장 의견 빠지면 또 다른 과부하 될 뿐”

현장을 지탱하는 실무직원 의견 없이 행정 경감은 완성될 수 없다

2025-11-17(월) 13:43
행정사무감사 중인 박원종 전남도의원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은 지난 11월 14일 열린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업무 경감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현장 혼선을 지적하며 “제도를 만들기 전에 먼저 행정실무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절차가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업무 분장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기피부서가 생기고, 부서 이동 신청이나 휴직까지 고민하는 직원들이 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며 “자료를 보면 TF를 중심으로 여러 차례 논의를 한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로 업무를 맡은 저연차·실무 직원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현장 이해 없이 제도만 바꾸면 학교와 행정 조직 전체에 또 다른 혼선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부서 이동 과정에서 결정 사항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한 사례가 있는지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박 의원은 “도 교육청이 학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그 과정에서 실무 직원들 역시 ‘교육가족’의 한 구성원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간담회나 의견 수렴 절차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실무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도를 보완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규석 기자         고규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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