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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앞 신재생에너지 홍보전시관, 지역민 품으로 돌려주자!

노후 전시시설과 고장난 태양광 시설로 방문객 저조, 도민 안전 우려

2025-10-27(월) 09:52
나광국 전남도의원, 신재생에너지홍보전시관 주민품으로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나광국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2)이 지난 10월 23일 전라남도의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으로 “전라남도 신재생에너지 홍보전시관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족친화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라남도 신재생에너지 홍보전시관은 지난 2010년 남악신도시 중앙동산 인근 1,800평 부지에 국·도비 약 64억 원을 들여 개관됐다. 신재생에너지 인식 제고를 목표로 풍력 및 태양광발전 모형 등 다양한 전시물을 갖췄으나 15년간 재투자가 전무해 방문객이 저조한 실정이다.

전남이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바탕으로 RE100 산업단지, 글로벌 데이터 센터 유치 등 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고, 이에 맞춰 도민의 인식 또한 나날이 성장하는 상황에 15년 된 시설과 콘텐츠로는 도민의 관심을 끌 수 없다는 지적이다.

건물 외벽 태양광 설비의 안전 문제도 있다. 전시관 외벽에 설치된 540여 장의 태양광 전지판이 고장나 2022년부터 가동이 중단됐고, 이 때문에 화재, 낙하 사고로 인한 도민 안전 피해가 우려된다.

나 의원은 “도민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는 홍보전시관의 역할을 다시 정해야 할 때”라며, “단순히 신재생에너지 콘텐츠를 보여주는 공간이 아니라 주민이 함께하는 ‘생활 속 에너지 문화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악신도시 중심부라는 접근성을 살려 체험형 놀이시설이나 장난감 도서관 같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생활문화 복합센터 기능을 갖춘다면 다시 지역민의 발길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러한 가족 친화 공간 조성 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보수가 아니라 전남의 에너지 비전과 주민 삶의 질을 함께 높이는 투자”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전남이 에너지산업을 넘어 에너지 문화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이며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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