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목포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이용 아동들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목포시 지역아동센터 연합회는 24일 신안비치호텔에서 ‘2025년 목포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목포시 지역아동센터의 센터장과 생활복지사 등 110여명이 참석했다. 각 센터의 우수 종사자에 대한 표창패 수여식과 함께 역량 강화 특강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교육은 단순한 강의가 아닌, 종사자들의 마음을 다듬고 새로운 동기를 부여하는 시간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복지 현장’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는 후문이다.

김은숙 목포지역아동센터 연합회장은 “아이들의 하루를 곁에서 지켜주고 있는 종사자들의 열정과 노고를 함께 나누는 회복과 성장의 자리”라며 “종사자 여러분의 헌신이 있기에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박은주 전남사회복지사협회장, 이호균 후원회장이 차례로 축사를 전하며, 아동 복지 향상과 현장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목포시장 선거에 나서는 입지자들이 총 출동해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이 자리에 목포시장 입지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사진>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한 해 동안 아동복지 현장에서 헌신한 종사자들에게 표창패가 수여됐다. 수상자들은 “아이들의 미소가 가장 큰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사랑과 책임감으로 일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역량 강화 교육은 박예슬 강사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파워 스피치 스킬 Up)’을 주제로 강연했다. 박 강사는 “복지 현장에서의 소통은 단순한 전달이 아닌, 마음을 움직이는 진심이어야 한다”며 실제 사례 중심의 실습과 발표를 통해 실질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 방안을 제시했다.
또 정미광 강사는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는 향기 테라피–디퓨저 만들기’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연합회 관계자는 “종사자들이 전문성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지속적인 교육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지역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