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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고흥서 만원 세컨하우스 1호 준공

월 1만 원 임대료 2년 이상 거주 가능…연말까지 40동 조성

2025-09-29(월) 13:55
전남형 만원세컨하우스 준공식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는 29일 고흥 포두면 미후마을에서 농어촌 빈집을 활용해 귀농어·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 1호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공영민 고흥군수, 류제동 고흥군의장, 지역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입주 기념 현판 수여식, 테이프커팅과 기념 촬영 등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는 장기간 방치된 농어촌 빈집을 리모델링하거나 철거 후 이동식주택을 설치해, 도시민 전입자에게 월 1만 원의 임대료로 2년 이상 거주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와 시군이 사업비를 분담해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며, 입주자는 저렴한 임대료로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전남도는 이번 준공을 계기로 농어촌 빈집 활용을 활성화하고, 귀농어·귀촌인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초기 주거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 입주자인 김길진 씨(69·광주)는 “만원 세컨하우스를 통해 주거 부담을 크게 덜고, 고향 마을에 정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명창환 부지사는 “만원 세컨하우스는 귀농어·귀촌 유치를 위한 대표적인 정착 지원 모델”이라며 “앞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도시민이 전남 농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만원 세컨하우스 사업은 지난해 20동을 시작으로 올해는 10개 시군에서 총 20동을 조성해 총 40동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말이면 모든 사업장이 새 단장을 마치고 입주자를 맞이할 전망이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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