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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대원사 '태아령 진혼예술제' 개최

“어린 영혼들이 연꽃 나라에서 다시 태어나기를”

2025-09-03(수) 11:31
태아령 진혼 예술제(2024년)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보성군은 오는 5일 오후 6시 대원사에서 ‘태아령 진혼예술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과 보성군이 지원하는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로 네 번째 개최된다.

이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고 떠난 태아 영가를 위로하고 아미타불의 연꽃나라에 태어나는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자리로, 생명의 소중함과 저출산 시대의 사회적 성찰을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특히, 관내 다문화가정, 외국인 유학생, 노동자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참여해 종교적 의례를 넘어 공감과 치유의 문화예술 축제로 펼쳐진다.

대원사는 국가지정 문화유산 2건(▲대원사 지장보살도 및 시왕도, ▲대원사 극락전 관음보살·달마대사 벽화)과 도지정 문화유산 2건(▲대원사 극락전, ▲대원사 자진국사부도)을 보유한 천년 고찰이다.

행사와 함께 진행되는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은 2025년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하고 있다. 티벳박물관에서 삶과 죽음에 대해 고찰해 보는 ‘어서와 저승은 처음이지?’는 연중 진행되며, 주말에는 탁본체험, 페이퍼토이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며, 매주 일요일은‘대원사 노닐기’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스님으로부터 직접 대원사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울림있는 소개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다.

현장스님은 “아침저녁으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이 계절 고즈넉한 대원사에서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바란다고” 전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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