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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외여행시 감염병 예방위해 모기물림 주의 당부

중국 광둥성·인도양 국가서 치쿤구니야 열병 대규모 유행

2025-08-14(목) 14:26
치쿤구니야 열병 예방수칙 홍보자료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는 치쿤구니야 열병이 최근 중국 광둥성, 인도양 국가에서 대규모로 유행함에 따라 해외여행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고, 입국 후 2주 이내 의심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서 진료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치쿤구니야열 주요 매개모기는 이집트숲모기와 흰줄숲모기다. 흰줄숲모기는 우리나라 전 지역에 서식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감염된 모기에 물린 다음 1~12일 잠복기 후 발열, 관절통, 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뇌수막염과 심근염 등 중증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올해 국내에서도 7월 해외 유입으로 환자가 발생했다.

국내 치쿤구니야열은 2010년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됐다.

2013년 첫 환자 발생 후 올해까지 전남 2명을 포함해 총 71명이 발생했다.

모두 해외 방문 후 감염돼 유입된 사례다.

전남도는 지역 주변의 쓰레기장, 오폐수처리장 등 모기매개체 서식지 2만 3천 개소를 대상으로 보건소, 지역자율방역단과 합동 취약지 하절기 방역소독을 주1회 강화해 실시하고 있다.

해외여행 중에는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3~4시간 간격으로 사용하고,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치쿤구니야열은 치료제가 없으므로 예방을 위해 여행 중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귀국 2주 내 발열, 관절통, 발진 등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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