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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한글 이름 명찰’… 인권 보호 ‘첫발’

장성군다문화가족협의회 제안 수용… 계절근로자 282명 전원 지원

2025-07-22(화) 14:01
장성군,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한글 이름 명찰’… 인권 보호 ‘첫발’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장성군이 22일 남면지역 농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한글 이름 명찰 달아주기’ 행사를 가졌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파종기, 수확기 등 인력이 반드시 필요한 시기에 큰 도움이 된다. 현재 장성지역에는 총 282명의 계절근로자가 배치되어 있다.

문제는 ‘소통’이다.

계절근로자들의 이름이 발음하기 어렵다 보니, 현장에서 고용주와 대화하는 데 걸림돌이 되곤 한다.

장성군다문화가족협의회에 따르면 이름 대신 ‘야’, ‘어이’ 등 인격을 침해하는 표현을 사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에 장성군은 협의회와 논의 끝에 지역 내 모든 계절근로자에게 한글 이름 명찰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오늘의 작은 실천이 외국인근로자 존중과 건강한 농촌 공동체 조성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근로자 인권 보호를 위해 세심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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