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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왕우렁이’ 수거 및 차단망 설치로 피해 최소화 총력

왕우렁이 수거 및 관리요령 연시회 개최

2025-06-05(목) 12:52
우렁이 수거 및 관리요령 연시회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고흥군은 왕우렁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4일, 포두면 옥강리 일원에서 ‘왕우렁이 수거 및 관리요령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시회에는 왕우렁이 농법 실천 농가와 군 관계자, 고흥군 친환경농업협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논과 수로에 서식하는 새끼 우렁이와 우렁이알을 집중 수거하고, 왕우렁이 피해 예방 교육 및 유입·유출 차단망 설치 시연 등을 진행했다.

고흥군은 2025년 4월 말 기준 1,109ha 면적에서 친환경 벼 재배를 위해 왕우렁이 농법을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겨울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2℃ 높은 4.6℃, 강수량은 78㎜로 월동 왕우렁이 개체 수가 급증해 총 334ha 면적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올해 1~2월 평균기온은 영하 0.2℃로 예년보다 2.2℃ 낮고, 강수량도 약 30㎜ 적어 월동 개체 수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용배수로 등 물이 고여있는 지역에는 일부 왕우렁이가 잔존할 가능성이 있어 논물 유입 시 차단망 설치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범람 예방 등 선제적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고흥군은 겨울철 깊이갈이 캠페인을 비롯해 올해 4월부터 피해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순회교육 실시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월동 왕우렁이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이앙 전, 생육중기, 수확 후 등 단계별 체계적인 방제가 중요하다”며, “초기 논에 유입되는 개체 수를 줄이는 것이 피해 예방의 핵심이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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