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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열대거세미나방 확산 경고 ‘발견 즉시 방제’

주요 농작물 피해 우려,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밀 예찰 강화

2025-05-23(금) 18:25
열대거세미나방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장흥군이 검역 대상 외래 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 발견에 따라 지역 내 농가를 대상으로 포장 예찰과 현장 기술지도에 나섰다.

열대거세미나방은 80여종의 식물을 해치는 광식성 해충으로 볏과 식물을 선호하며 남중국에서 기류를 타고 날아오는 검역대상(관리급)으로, 매년 비래 시기가 빨라지고 있고 작년과 올해 나방 성충이 제주 한림에서 첫 발견됐다.

5년 전부터 국내에서 발견되기 시작한 열대거세미나방의 암컷은 100~300개 정도의 알을 산란하며 부화는 3~5일 정도 걸리나 짧게는 2일 길게는 10일이 걸리며 번식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유충은 작물의 잎과 줄기에 피해를 발생시키며, 성숙한 개체는 다른 먹이원을 찾기 위해 100km까지 이동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장흥군은 지난 22일 관내 옥수수 재배 포장에서 2령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현장 정밀예찰을 시작했고, 농촌진흥청의 열대거세미나방 예찰 방제 매뉴얼에 따라 열대거세미나방 예찰, 발생을 확인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초기 방제를 놓치면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농가에서는 자주 밭을 살피고 잎이 말리거나 갉아먹은 흔적, 뭉친 배설물을 발견하는 즉시 적용약제로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신속히 방제하여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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