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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영광 낙월도에 꿀벌자원 육성품종 증식장 개소

우수 여왕벌 보급으로 꿀벌산업 도약 기대

2025-04-28(월) 16:38
꿀벌자원 육성품종 증식장 개소식 사진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기후변화로 대규모 꿀벌 실종 사태 등 위기에서 꿀벌산업을 한 단계 더 높이 도약시킬 준비를 마쳤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28일 전남 꿀벌자원 육성품종 증식장에서 영광군수와 정용채 한국양봉협회 전남도지회장, 박주호 한국한봉협회 전남지회장, 방혜선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장, 꿀벌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증식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국비와 도비 24억 원이 투입된 꿀벌 증식장은 전남 환경에 적합한 꿀벌자원의 증식 및 보급을 위한 연구시설로 양봉사와 관리동, 분석실 등을 갖춘 386㎡ 규모다.

영광 낙월도는 봉군(벌 무리)이 없고, 꿀을 모으는데 필요한 밀원식물이 풍부해 꿀벌 품종의 유지·관리에 제격이다. 올해부터 농촌진흥청이 육종한 신품종 여왕벌 젤리킹을 받아 교배 및 증식 후 양봉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젤리킹은 재래종 꿀벌 대비 로얄젤리 함량(10-HDA)이 31.3% 높다.

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꿀벌자원 육성품종 증식장 개소는 전남 1호 여왕벌 생산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올해 고품질 로열젤리 생산 젤리킹의 농가 공급을 시작으로 전남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꿀벌자원 육성품종 증식장은 전국적으로 영광 낙월도뿐만 아니라 충남 보령 삽시도, 경남 통영 사량도, 전북 군산 연도, 진도 가사도 등 5개 지역에 조성되고 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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