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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과거사특위, 여순사건 현장 점검…평화공원 등 기념사업 방향 모색

편의시설 확충·표지판 정비 등 다각적 개선 방안 제안

2025-04-21(월) 14:11
과거사특위, 여순사건 현장 점검
[미디어전남 전형성 기자]여수시의회 ‘과거사 진상규명 특별위원회’는 지난 18일, 여순사건 유적지 11개소를 방문해 현장 점검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여순사건 홍보관과 여수 14연대 터 등 주요 역사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기념사업 추진을 위한 다양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과거사특위위원과 여순사건조사단(여순사건해설사) 등 총 13명이 참여했으며, 여순사건 홍보관 주변 ‘신월동 도시숲’을 활용한 평화공원 조성 방안과 함께,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국가유공자 전용 주차구역 설치 등 환경정비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또한 역사 유적지 내 표지판 정비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일부 유적지 내 ‘학살지’ 등 표현의 적절성에 대한 용어 재검토와 함께, 야간 명시도를 높이기 위한 집중 조명 설치 필요성도 제기됐다.

특별위원회는 이번 현장 점검 결과를 토대로 여수시와 간담회를 열어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며, 6월 ‘제75주기 대전 산내 골령골 학살사건 피해자 합동 위령제’에 참석해 여순사건 여수 희생자 DNA 검사 과정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이미경 위원장은 “여순사건 유적지는 단순한 과거의 현장이 아니라,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교육의 장”이라며 “현장 점검을 통해 확인된 개선사항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형성 기자         전형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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