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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에곤 쉴레·폴 고갱·안토니오 로페즈…하정웅미술관, ‘해설이 있는 예술영화’ 상영

3∼10월 마지막주 수요일 오후 2시…영화평론가 강연도

2025-03-21(금) 10:17
포스터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빈센트 반 고흐, 에곤 쉴레, 폴 고갱, 안토니오 로페즈 등 대중에게 친숙한 예술가의 삶과 예술혼을 담은 영화를 하정웅미술관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광주광역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은 ‘해설이 있는 예술영화’ 프로그램을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오후 2시 미술관 2층에서 상영한다.

20016년 시작해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대중에게 친숙한 예술가들의 인생 여정과 작품세계를 영화로 만나보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빈센트 반 고흐, 폴 고갱, 에곤 쉴레, 안토니오 로페즈 가르시아 등 친숙한 예술가들뿐만 아니라 비비안 마이어, 세바스치앙 살가두, 애니 레보비츠 등 사진작가들도 조명한다.

특히 미술영화를 단순히 상영하는 방식을 탈피해 프로그램을 기획한 영화평론가 조대영 씨가 강연자로 나서 예술가와 영화의 이해를 돕는다.

3월26일에는 직업을 숨긴 채 15만장의 필름을 남긴 사진작가 비비안 마이어를 다룬 다큐멘터리 ‘비비언 마이어를 찾아서’를 상영한다. 영화는 자신이 처한 환경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사진이라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비비안 마이어의 열정을 흥미롭게 담아냈다.

4월30일에는 로버트 알트만 감독이 연출한 ‘빈센트와 테오’를 만나볼 수 있다. 이 영화는 빈센트 반 고흐와 미술품 중개상으로 경제적 후원자가 되어준 동생 테오의 이야기를 담았다.

5월28일에는 사진작가 세바스치앙 살가두의 경이로운 삶을 담은 ‘제네시스: 세상의 소금’을 만날 수 있다. 세바스치앙 살가두는 가난, 질병, 재해, 그리고 전쟁으로 신음하는 사람들의 고통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전 세계를 발로 뛰었던 사진작가다.

이밖에 에곤 쉴레(6월25일), 폴 고갱(8월27일), 애니 레보비츠(9월24일), 안토니오 로페즈 가르시아(10월29일)를 차례로 만나볼 수 있다.

하정웅 미술관의 ‘해설이 있는 예술영화’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선착순이다.

윤익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예술영화 감상회를 통해 미술의 언어가 영화 속에서 어떻게 새롭게 구현되는지를 느끼면서 영화와 미술의 아름다움을 함께 향유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미술과 영화에 관심있는 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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