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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영유아(0~6세) 자녀를 둔 가정 ‘수족구병 주의 당부’

현재 수족구병 환자 최근 10년 중 가장 많아, 예방백신 없어 개인 위생 수칙 준수 중요

2024-08-01(목) 12:05
광양시, 영유아(0~6세) 자녀를 둔 가정 ‘수족구병 주의 당부’
[미디어전남 임성완 기자]최근 질병관리청의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영유아(0~6세)에서 외래환자 1천 명당 수족구병 환자가 78.5명(7월 셋째 주)으로, 과거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2019년 77.6명(7월 셋째 주)보다 환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시는 수족구병이 영유아 계층(0~6세)에서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발생함에 따라 영유아가 있는 가정 및 관련 시설에 소독 등 수족구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주로 5세 이하 영유아가 콕사키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4급 감염병으로 손 등을 통한 분변-구강 감염,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콧물 등)을 통한 비말 감염, 피부의 물집에 직접 접촉 감염 등으로 감염경로가 다양하다.

또한 수족구병 환자가 만져 오염된 물건을 만진 손과 입을 통한 감염도 가능해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특징을 보인다.

수족구병에 걸리면 발병 후 2~3일 동안 발열, 식욕부진, 인후통, 무력감 등이 나타나다가 호전되면서 7~10일 내 저절로 없어진다. 하지만 간혹 중증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해 38도 이상의 고열, 팔다리의 힘 빠짐, 구토,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영아의 기저귀 뒤처리 후, 환자를 돌본 후 반드시 손을 씻고 배설물이 묻은 의류는 깨끗하게 세탁하는 등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그리고 생활용품을 따로 사용하는 등 가족 구성원 간 감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박양숙 보건행정과장은 “수족구병은 아직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특히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손 씻기와 장난감을 포함한 물품 소독 등 위생관리를 통해 수족구병을 철저히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임성완 기자         임성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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