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김철민 의원, 섬 야간운항 2만 명 '국가지원·공영제' 촉구

신기~여천 야간운항 연 2만 명 이상 이용
국비 지원 및 연안여객선 공영제 도입 촉구

2026-10-23(금) 20:20
여수시의회 김철민 의원, 섬 야간운항 국비 지원 촉구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여수시의회는 23일 열린 제25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철민 의원이 발의한 「여수시 섬 지역 연안여객선 야간운항 국비 지원 및 공영제 도입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김 의원은 섬 주민에게 여객선이 통원치료와 통학, 생업을 위한 필수 교통수단이지만 마지막 배를 놓치면 당일 귀가조차 어려운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해상교통을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권을 보장하는 공공서비스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수시는 2023년 7월부터 신기~여천 항로에서 하루 2회 왕복 야간운항을 시행해 왔다. 2024년부터는 연평균 2만 명 이상이 해당 노선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운영비를 지방재정에만 의존할 경우 지역 재정 여건에 따라 운항 지속 여부와 서비스 수준이 달라질 수 있어 안정적인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시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지자체가 자체 지원 중인 야간운항에 대한 국비 지원과 지속적인 지원체계 마련 ▲주민 생활권과 항로별 여건을 반영한 지원 기준 수립, 안전시설 확충, 선원 확보, 응급환자 이송체계 연계 ▲필수 항로 유지를 위한 국가의 재정 책임에 기반한 연안여객선 공영제 도입 및 관련 법령·제도 정비를 요구했다.

김철민 의원은 "지역의 재정 여건과 항로의 수익성에 관계없이 적정 수준의 해상교통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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