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철 구례의원 "345kV 송전선로 구례 관통… 군민 피해 대책"

345kV 송전선로 구례 관통, 40여 개 송전철탑 설치 우려
자연·재산권·건강권 침해, 지중화 및 피해 실태조사 촉구

2026-09-04(금) 15:50
구례 관통 초고압 송전선로 피해 대책 촉구 김수철 의원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구례군의회 김수철 의원이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는 광양~신장수 간 345kV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계획과 관련해 구례군민의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광양변전소에서 신장수변전소까지 약 99km에 이르는 송전선로 구간이 구례를 관통하며, 구례지역에 높이 60m 이상의 송전철탑 40여 개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전탑 건설이 산림, 농지, 주거지 등 자연환경 훼손은 물론 재산권과 건강권 침해, 주민 갈등 등 상당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수도권의 전력수요를 위해 지방이 일방적으로 희생되는 장거리 송전 중심의 에너지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정부에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의 재검토와 신규 송전선로의 지중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더불어 구례군에는 자연환경, 재산권, 건강권 침해 등을 포함한 피해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한국전력공사와의 협상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주민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수철 의원은 "특정 지역에 희생이 집중되지 않도록 구례군민의 권익을 지키고, 에너지 분권과 에너지 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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