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원(연산·원산·용해동)이 3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정문 앞에서 전남권 국립의과대학 후보대학 선정 절차의 철회를 요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조 의원은 '전남의과대학 50분 졸속심사 즉각 철회하라'는 피켓을 들고 청사 정문 앞에 섰다. 이는 지난 8월 30일 전남권 국립의대 후보대학으로 목포대와 순천대가 경합한 끝에 순천대가 1.3점 차로 최종 선정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 의원은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는 1990년부터 36년간 이어온 서남권 시민의 숙원사업"이라며, "신청서 제출 이틀 만에 대학당 발표 20분과 질의응답 30분, 단 50분의 대면심사로 결정된 것에 대한 평가 기준 설명이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결과가 아닌 과정을 묻는 것"이라 강조하며, "심사위원 위촉 경위와 사전검토 시간, 항목별 세부 채점표를 즉시 공개하고 공정하게 재심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조 의원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전남 서남권이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대통령께서도 ‘탈락한 목포·서남권 지역의 상대적 박탈감이 상당한 정도’라고 우려하신 만큼, 이번 선정 결과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상실감이 매우 크다"며, "통합 이후 서남권이 변방으로 밀려난다면 통합의 취지와 명분 역시 퇴색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통합특별시가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실현하고 서남권을 소외시키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목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15명 전원은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정문 앞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1시간씩 교대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인다. 4일 오후 3시에는 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총력 결의대회를 열어 의대 공모 졸속 심사의 원천 무효화와 세부 채점표 공개를 촉구할 예정이다.
목포시 조성오 의원, '의대 50분 졸속심사' 1인 시위 목포대 의대 유치 36년 숙원, 50분 졸속심사 규탄 |
| 2026-09-03(목) 1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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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