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은빛 갈치 손맛' 2026년 항만 낚시 200m 확장

9월 1일부터 101일간 HD현대삼호 앞 해상 갈치낚시 운영
목포해수청 등 협조, 기존 행사구역 200m 확대

2026-09-02(수) 17:05
영암 갈치낚시 현장, 가을밤 은빛 손맛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영암군이 HD현대삼호 앞 해상에서 ‘2026년 항만구역 내 갈치낚시 행사’를 9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101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선상 갈치낚시는 삼호소형어선물양장(삼호읍 신항로 135-20)에서 승선하여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영암군 낚시어선 12척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HD현대삼호와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의 협조를 통해 기존 행사구역이 약 200m 확대되어 낚시객들이 보다 넓은 해상에서 갈치낚시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영암 갈치낚시는 HD현대삼호 앞 항만구역에서 가을철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먼 바다까지 나가지 않고 도심과 가까운 해상에서 갈치를 낚고 항만의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직장 동료, 단체 낚시객 등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7,977명의 낚시객이 영암 갈치낚시를 이용했으며, 낚시어선의 추정 수입은 6억3,800만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가을철 관광객 유입과 함께 낚시어선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영암군은 행사 기간 동안 참여 어선과 행사구역을 수시로 점검하고 사고 예방 활동을 벌이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문진 영암군 유통산업과장은 "지난해 8천명 가까운 낚시객이 영암을 찾아 갈치낚시를 즐긴 만큼 올해도 많은 분들이 영암의 가을 바다를 찾아주시길 바란다"며, "행사구역이 넓어진 만큼 무엇보다 안전관리에 힘써 낚시객들이 안심하고 갈치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규석 기자         고규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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