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5·18 단체 관여 의혹에 반박 입장문 발표..."조직적 개입 없었다" |
[미디어전남 김희준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베드로지파와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지부는 지난 27일 뉴탐사가 보도한 <5·18 마지막 시민군 나명관 "5·18 단체, 신천지에 점령당했다"> 기사와 관련 공식 입장을 내고,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들 단체는 5·18 관련 단체의 운영이나 임원 선거, 회원 활동, 의사결정 과정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단체 운영이나 선거에 관여하기 위해 인력을 파견하거나 자금을 지원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개별 인사가 행사에 참석하거나 축사, 영상 발언을 한 것은 시민단체 및 지자체와의 통상적인 교류에 해당하며, 이를 교단 차원의 조직적 개입으로 해석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의 묘비 정화 활동에 대해서도, 광주를 포함한 전국의 국립묘지와 호국원 등에서 순국선열과 민주 열사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진행해 온 순수 민간 추모 봉사라고 설명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정략적 목적의 '침투'나 '공작'으로 보는 것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베드로지파와 봉사단은 뉴탐사 보도의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하며,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단체의 명예를 훼손할 경우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신천지예수교회를 정치적 목적이나 정쟁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행위, 확인되지 않은 의혹의 반복적 보도와 확산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 사안을 계기로 언론이 종교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이 아닌, 객관적 사실과 증거에 기반한 보도를 통해 신뢰와 공적 책임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