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목포지부(이하 목포지부)는 지난 20일 전남 목포시 상동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시민과 상인을 대상으로 장마철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목포시외버스터미널 인근과 삼향천 주변 지역은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는 곳이다. 지난해에도 기록적인 폭우로 도로와 상가 일부가 침수되고 차량 통행에 불편이 발생하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바 있어 장마철 대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발생할 수 있는 침수, 감전, 교통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이 생활 속 안전수칙을 실천하며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목포지부는 이날 장마철 안전 캠페인과 함께 '침수 대피 가방 꾸리기 게임'을 운영하며 비상상황 발생 시 반드시 챙겨야 할 물품과 침수 대피 요령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또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재난 대응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였다.
특히 집중호우 시 침수 우려가 있는 상가를 방문해 스마트폰 방수팩, LED 펜라이트, 우의, 장마철 안전수칙 안내문 등으로 구성된 안전키트를 전달했다.
안전키트를 전달받은 한 상인은 "날씨가 계속 흐리고 비가 와서 벌써 장마가 시작된 줄 알았다"며 "작년에도 침수로 불편을 겪었는데 올해는 피해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다. 전달받은 물품은 유용하게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도 "침수 대비 가방 꾸리기 게임을 하면서 재난 상황에서 꼭 필요한 물품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 평소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날씨가 흐리고 습해 기분이 가라앉아 있었는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겁게 안전 정보를 배울 수 있었다. 초록색 이끼 테라리움을 만들며 잠시나마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목포지부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와 침수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재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생활 속 안전수칙을 알리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안전·환경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재난 예방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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