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상, 웃음꽃 만발한 ‘삼겹살데이’ 성료

전교생 앞·뒷마당에 모여 고기 파티로 학업 스트레스 해소
광주여상 총동문회 후원으로 2018년부터 계속 이어져

2026-05-14(목) 10:11
지나 8일 광주여상 교정이 거대한 야외 바비큐장으로 변신했다. 학생들은 삼삼오오 불판 주위에 모여 앉아 고기를 굽고 있다./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제공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이하 광주여상) 교정에 고소한 삼겹살 굽는 냄새가 가득 퍼졌다. 광주여상은 지난 8일, 전교생이 함께 어우러져 삼겹살을 구워 먹는 특별한 행사 ‘삼겹살데이’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광주여상의 앞마당과 뒷마당은 거대한 야외 바비큐장으로 변신했다. 학생들은 삼삼오오 불판 주위에 모여 앉아 직접 고기를 굽고 쌈을 싸서 나누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교과서와 펜을 잠시 내려놓은 학생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고, 평소 차분했던 교정은 학생들의 활기찬 목소리로 가득 찼다.

매년 진행되는 광주여상만의 독특한 전통인 ‘삼겹살데이’는 학업과 취업 준비에 열중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광주여상 총동문회에서 지원하며 2018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총동문회 임원들이 참석하여 학업과 취업 준비에 지친 후배들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면서 애정 어린 응원과 격려를 전했다. 든든한 삼겹살 한 끼를 통해 학생들의 체력을 보충해 주는 것은 물론, 친구들 및 선생님과 함께 고기를 구워 먹으며 교우관계를 돈독히 하고 학업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행사에 참여한 강채영 학생은 “학교 안에서 친구들과 돗자리를 펴고 다 같이 고기를 구워 먹으니 마치 캠핑을 온 것 같아 학업 스트레스가 싹 날아가는 기분이었다”며, “광주여상 학생들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행사라 자부심이 생기고, 졸업 후에도 잊지 못할 학창 시절의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여상 양근승 교장은 “매년 삼겹살데이마다 총동문회에서 잊지 않고 후원해 주는 것에 감사드리며, 학생들이 환하게 웃으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식사 시간을 넘어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광주여상의 ‘삼겹살데이’는 올해도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맛있는 추억을 선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 기사는 미디어전남 홈페이지(http://www.mediajn.net)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dj28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