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전남 임성완 기자]순천시 왕조1동 마중물보장협의체는 지난 9일 홀로 사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 60세대에 정성 가득한 전복죽을 만들어 전달하는 ‘사랑의 영양죽 나눔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전라남도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인 주민참여형 마을돌봄 안전망 구축에 왕조1동 마중물보장협의체가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취약계층의 영양불균형을 해소하고 식사가 어려우신 분들에게 여름철 기력증진을 위해 영양 가득한 전복죽과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전달했다.

또한, 영양죽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고 고독사를 예방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사랑의 영양죽 나눔사업’은 올해 10월까지 지속되며, 매월 건강닭죽, 소고기야채죽, 문어죽 등 신선하고 건강한 재료로 정성 가득한 영양죽을 만들어 제공할 예정이다.

영양죽을 받으신 한 어르신은 “치아가 좋지 않아 제대로 된 식사를 하기 어려웠는데 전복죽을 받게 되어 너무 고맙고 힘이 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장세곤 민간위원장은 “작은 마음이지만 죽을 받으시며 기뻐하는 어르신의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안부살핌을 통해 정이 넘치는 왕조1동 만들기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왕조1동 마중물보장협의체에서는 매년 ‘온기나눔 착한가게 운영’, ‘머핀빵 나눔’, ‘행복꾸러미 전달’ 등 다양한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민·관협력을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행복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임성완 기자         임성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