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화순 가을꽃축제 국화향연이 ‘가을꽃 향기 가득한 고인돌과 함께하는 힐링 축제’ 주제로 고인돌 유적지 일원에서 관광객을 맞았다.

21일 개막식에는 구복규 군수와 김영록 전남지사 등 내빈들이 참석해 성대한 개막식을 가졌다. 또 관람객의 흥을 돋우기 위해 열린 식전행사와 인기가수 공연 등이 펼쳐졌다.

화순 가을꽃축제 국화향연 해바라기 정원./ 제갈대종 기자

화순 가을꽃축제 국화향연 코스모스길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제갈대종 기자

15ha 드넓은 면적을 가득채운 국화와 코스모스 등 형형색색의 다양한 꽃들이 망울을 터트린 가운데 꽃향기에 이끌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바람으로 인해 생각보다 쌀쌀한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꺼내든 휴대폰 셔터를 터트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푸드존 한켠 잔디밭에는 각자가 가져오거나 구입한 음식을 취식하며 피크닉을 만끽하는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화순 가을꽃축제 국화향연 푸드존 한켠 잔디밭에 이용객을 위한 돗자리와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다./ 제갈대종 기자

화순 가을꽃축제 국화향연 키즈존을 찾은 어린이들이 놀이에 푹빠져 있다./ 제갈대종 기자

키즈존에는 어린이 고객을 위한 다양한 놀이기구와 애견인들을 위해 준비된 팻존도 눈에 들어온다.

행사의 성공을 위해 녹색 조끼를 입고 곳곳을 내달리는 자원봉사자들의 분주한 발걸음도 깨끗한 주변환경을 위해 쉼없이 움직인다.

화순 가을꽃축제 국화향연 사진봉사에 참여한 화순제일중학교 2학년 자원봉사팀이 한 부부의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 제갈대종 기자

특히 축제장을 찾은 분들의 사진을 찍어주기 위해 축제장을 찾았다는 화순제일중학교 2학년 자원봉사팀 한 학생은 “어른신들의 사진을 찍어드리고 나면 웃는 얼굴로 고맙다는 말씀과 함께 칭찬을 해주셔서 뿌듯하다” 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다양한 봉사에 참여하고 싶다” 고 말해 축제의 성공을 예감 할 수 있었다.

화순 남산공원에서 고인돌유적지 일원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한 가을꽃 축제 국화향연은 오는 29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손님을 맞이한다.

화순가을꽃축제 국화향연장에 활짝핀 국화./ 뉴스픽처 이종현 기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