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한 해상풍력 방문단이 신재생에너지 강국인 덴마크를 방문, 벤치마킹을 했다.

신안군은 신안 해상풍력 추진을 위한 선진 사례를 배우고 주민참여사례 등 군 접목방안을 구상하기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재생에너지 강국 덴마크 선진지를 견학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해상풍력 운영에 필요한 배후항만(에스비에르 항) 방문을 시작으로 유지보수 항, 스테이트 오브 그린(State of Green), 덴마크 에너지청, 미들구른덴 해상풍력단지, 덴마크 어업인 협회 미팅 및 삼쇠 섬을 둘러봤다.

특히, 이번 견학에 방문한 미들구른덴 해상풍력단지는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표적인 사례로 주민참여 제도 및 해결방안에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덴마크 어업인협회 미팅을 통해 해상풍력과 수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덴마크 에스비에르 항만에서 기념 촬영 /신안군

박우량 신안군수는 “덴마크 선진지 견학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과 우리군 재생에너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통해 정부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의 새로운 소득 창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은 단일구역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발전단지 설계 및 기본계획 수립, 어업인 대체사업 및 수산업 상생모델 개발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