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목포시 내년 살림살이 규모가 확정됐다.

목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조성오)는 15일 2023년도 목포시 예산안 총 9499억 중 50개 사업에 대해 37억 2000여만 원을 삭감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목포시 예산안은 오는 19일 제379회 제2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예결특위는 “2023년도 예산안에 대해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2023년도 현안 재정수요 반영과 코로나19와 금리인상 등으로 인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심성·행사성 경비 편성 자제 등에 중점을 두고 면밀하게 심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예결특위는 각 상임위원회와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예산 예비심사 결과를 최대한 존중하고 이를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성오 특위 위원장은 “예결특위 활동기간 동안 경기침체 등을 감안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예결위 활동 관련 경비절약을 위해 법인카드를 반납했고, 심의·의결된 소중한 재원이 적기적시에 투입돼 시민의 편익과 복리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집행기관의 투명한 집행을 당부했다.

한편 예결특위는 조성오 위원장과 박수경 부위원장을 비롯해 박용준 의원, 박유정 의원, 박창수 의원, 박효상 의원, 송선우 의원, 유창훈 의원, 정재훈 의원, 최원석 의원, 최유란 의원, 최환석 의원 총 12명이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