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의대’ 목포 김원이 의원의 ‘끈질긴 사랑’

2022-08-02(화) 14:17
목포 김원이 의원의 목포 의대를 향한‘끈질긴 짝사랑(?)’이 지역사회에 회자되고 있다. /고규석 기자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 목포 김원이 의원의 ‘끈질긴 짝사랑(?)’이 지역사회에 회자되고 있다.

김 의원의 끈질긴 짝사랑의 대상은 다름 아닌 ‘전남권 의대’다.

특히 그는 전반기에도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이었다. 후반기에는 다른 위원회로 갈 법도 하지만 그는 끝까지 보건복지위를 고수했다.

그 이유는 단 하나다. 지역민들의 30년 숙원인 의대 신설을 향한 열망을 져버릴 수 없어서다.

그가 여의도 입성하면서 전면에 내세운 제1목표 역시 ‘목포 의대’였다. 역설적으로 보면 남은 2년 내 어떤 식으로든 가시적인 성과를 내놔야 하는 절체절명에 처했다.

그동안 목포 의대를 향한 그의 사랑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불탔다. 그 대표적인 예가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치에 관한 특별법안’이다.

목포대학교에 의대를 설치하고 공공의료과정을 별도로 마련해 선발된 학생이 의사 면허를 취득하면 전남에서 10년 동안 의무적으로 복무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 인구 1000명 당 의사 수가 서울은 3.2명, 광주 2.6명 등 전국 평균인 2.1명을 웃돌고 있지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은 1.7명에 불과해 의대가 절실하다고 줄기차게 역설해 왔다.
김원이 의원은 평소에도 목포 의대 신설과 관련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고규석 기자

이 같은 의지는 2일 열린 제21대 국회 후반기 보건복지위 첫 전체회의에서 재차 확인됐다.

그는 이날 “사는 곳이 다르다고 목숨 값이 다를 수는 없다. 후반기에도 전남권 의대 신설을 위한 정부 대책을 촉구하는 등 의료불균형 해소를 위해 올인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날 김 의원은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2차관을 상대로, “지난 2020년 7월 당시 문재인 정부는 당정협의를 통해 의사증원과 의대 없는 지역(전남)의 의대신설을 발표한바 있는데, 정부의 입장이 변함없는 것인가”라며 질의했다.

이에 이기일 차관은 “정부의 입장은 변화 없다”며 “당시 의정협의체에서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재논의하기로 했다. 기다리면서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처럼 김원이 의원이 ‘목포 의대’ 사랑이 지역사회에 널리 회자되면서 김 의원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시각에도 변화의 조짐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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