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화가가 붓으로 풀어낸 목포 풍경 “감성 자극”

·김건국 개인전, 전남도교육청 전시실서 18일까지

2022-02-08(화) 16:56
목포토박이 화가 김건국이 붓으로 풀어낸 목포 풍경전이 오는 18일까지 전라남도 교육청 전시실서 열린다. /고규석 기자

[미디어전남]고규석 기자= 목포에서 교직생활을 하면서 작품 활동하고 있는 향토화가 김건국(60) 개인전이 열려 지역화단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백 걸음의 여행-목포 프롤로그’라는 타이틀을 내건 이번 전시는 김건국의 3번째 개인전으로, 무안 전라남도교육청 1층 전시실에서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작품은 고향 목포에서 계속 생활하면서 들여다본 정겨운 모습들을 캔버스 담은 것이 특징이다. 지역화단으로부터 “항구와 바다, 유달산 자락과 서산·온금동의 골목길 전경, 유서 깊은 삼학도 모습을 다양한 색채로 표현해 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골목길 이야기를 역사적 공간과 빈 건물에 녹여내 문화 향기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근현대사의 시간을 걸으면서 역사와 문화를 작가 개인의 시선으로 채집한 내용을 담아냈다”는 점이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증명하듯 근대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고 문화적 가치를 지녀 탐방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낭만항구를 담아 놓은 여러 작품은 관람객들로부터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김건국 화가는 “항구 도시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목포 앞 바다의 모습이 참 아름답다”며 “바라만 보아도 가슴 설레게 하는 목포의 풍경은 정겹고 아름다울 뿐 아니라 다양한 삶과 그 안에 살아있는 무수한 이야기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목포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세종대 회화과와 동 대학원 미술과를 수학했으며, 현재는 목포공고에서 미술교사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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