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삼학동에 겨울 녹이는 ‘주민자치 꽃’ 만개

·입암천 주변에 인동초 등 겨울 꽃 5000본 식재

2021-12-20(월) 15:29
목포시 삼학동 주민들이 20일 주민들의 손으로 육묘장에서 키운 겨울꽃 팬지 1000여본을 입암천 대하수도 주변 인도에 식재하는 '삼학동 꽃길 가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김종식 시장도 참석해 3m구간에 직접 꽃을 심었다. /고규석 기자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목포시 삼학동 주민들이 주민들의 손으로 키운 화려한 꽃을 입암천 변에 식재해 목포를 아름답게 수놓았다.

‘목포를 아름답게, 삼학동을 푸르게’를 테마로 주민제안 도시재생예비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삼학동 꽃길 식재행사가 20일 입압천 대하수도 인근(자유시장 정문 맞은편)에서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소규모 재생사업인 입암천 꽃길 가꾸기 식재 행사를 코로나 확산으로 축소 개최한 것이다.

이 사업은 인동초·팬지·다년생 화초 등 20여종 5000본을 천변(대하수도) 100m길이 화단에 식재하는 게 핵심이다.

삼학동 주민제안사업협의체는 앞서 마을환경 개선사업으로 남항 일원(산정동 1423-2)에 150평 규모의 육묘장을 조성했다. 이곳에서 키운 팬지 1000여 본을 이날 옮겨 심은 것이다.

김종식 시장은 “주민들 스스로 협의체를 만들어 ‘예쁜 동네로, 아름다운 동네로 만들자’고 주민들이 함께 이렇게 나선 것은 진정한 주민자치 모습이자 주민들 역량”이라고 치하하면서 “주민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쳐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 멋진 삼학동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고민근 주민협의체 사무국장은 “마을 협동조합을 설립해 ‘육묘장’에서 화훼를 육성해 입암천변 꽃길은 물론 삼학도 일원에 심고 나아가 지역주민들에게도 판매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 자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구인 최선국 도의원과 김귀선·박용식 시의원, 전·현직 자유시장 상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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