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전남 김기철 기자]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 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재단법인 장성장학회에 따르면, 25일 관내 기업인 ㈜에스제이금속과 장성교육지원청, 원불교 장성교당이 총 14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에스제이금속은 2006년에 설립된 주물 부품 생산업체이다.

송영석 대표는 “고등학교 후배 소개로 회사가 소재한 장성지역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기탁하게 됐다”며 1000만원을 쾌척했다.

송 대표는 꾸준히 기부에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올해 연말에 추가 기탁 의사를 표시하기도 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장성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지역의 우수 인재 육성에 보탬이 되고자 300만원을 기탁했다.

장성교육지원청은 ‘배움과 가르침이 행복한 혁신장성교육’이라는 목표 아래 지역 학생들의 교육에 힘쓰고 있다.

원불교 장성교당의 김기성 교무는 “적은 금액이지만 기부문화 확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100만원을 기탁했다.

유두석 이사장은 “기탁에 참여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미래를 선도할 장성의 인재들을 육성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철 기자         김기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