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전남 김정우 기자] 광주 서구 농성2동 행정복지센터가 광복 76주년을 맞아 지난 9일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우리마을 현충시설 서포터즈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지역아동센터에서 가진‘한여름 꿈자람들의 심쿵 힐링타임’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농성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연계 특화사업으로 지역 아동들의‘우리 마을 사랑하기, 우리 지역 바로 알기’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들은 저소득층 및 아동센터 입소 아동들과 함께 항일운동에 앞장서다 장렬하게 산화하신 죽봉 김태원 의병장에 대해 알아보고 광복절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행사가 끝나고는 함께 한 아이들에게 미리 수요조사를 해 준비한 소망선물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 한 아동은 “오늘 나라를 위해 희생한 훌륭한 분에 대해 배울 수 있어 더 소중하고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좋은 선물까지 챙겨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고 쓴 감사편지를 건넸다.

농성2동 보장협의체 도덕영 위원장은“방학과 광복절을 맞아 아이들이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협약을 통해 빈곤·학대·유기·방임 위기에 처한 아동 발굴과 이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문화·복지서비스 지원에 대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김정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